[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신한금융투자는 3일 KTB투자증권에 대해 일회성 이슈로 인한 낙폭 과대국면에 있고 7월 이후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3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TB투자증권의 2분기(7~9월) 실적은 세전이익 28억원, (지배)순이익 1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면서 "2013 사업연도(4월~12월)에는 적자를 벗어날 수 없지만 2014 사업연도엔 순이익 259억원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KTB투자증권이 부진한 업황에 대응하기 위해 수익증대 보다는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IT 업무 관련 인력 50~50명을 축소하면서 약 3년간 들여왔던 비용 부담을 덜어내고, 지점 인력 축소와 함께 지점 중 1개를 통폐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 낙폭이 과대해 저가 매수세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가는 "창조금융수혜라는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유효한 상황에서 일회성 이슈로 밸류에이션이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에서 최근 0.3배까지 하락해 낙폭 과대 국면에 있다"며 "이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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