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성수기 맞아 여행株 고공비행
여름 휴가철 성수기 효과로 여행株 상승세
7월 '세중' 20.5%·'모두투어' 8.6% 상승...코스피 지수 등락률 웃돌아
9월 추석 연휴 예약률도 급등
여행사들, 3분기 최고 실적 예상돼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김은지 기자] 성수기를 맞아 여행 주들이 좋은 흐름 나타내고 있다는 소식, 조선경제가 전합니다.
여름휴가철 성수기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여행 주들이 상승세입니다.
7월 들어 여행업계 1, 2위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각각 2.2%, 8.6% 올라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등락률을 웃돌았습니다.
중소 여행사인 세중은 20.5% 올랐고 레드캡투어도 7.1% 상승했습니다.
또 오는 9월 추석 연휴의 예약률도 급등하고 있는데요. 9월의 순 예약자 수, 하나투어는 지난해보다 140%, 모두투어는 85%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행사들의 3분기 실적 전망도 밝습니다.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들의 실적 추정치를 집계한 자료를 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8.8%, 29.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종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7~8월 성수기와 5일간 추석 연휴의 여행객 증가로 여행 주는 3분기에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여행 주들의 고공행진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본 기사는 7월11일 아시아경제팍스TV <뉴스로 보는 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김은지 기자 eu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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