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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고하도에 '목화' 만개해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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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영주 기자]


‘한국 최초 육지면 재배지’ 기념 관광코스 개발키로

목포시 고하도에 '목화' 만개해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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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고하도에 한국 전역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던 목화가 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목포시는 우리나라 최초로 육지면을 재배했던 목포 앞바다 고하도 목포해양청소년야영장 부지 2312㎡에 지난 4월부터 목화밭을 조성했다.

봄부터 땅 고르기, 파종에 이어 제초작업을 통해 땀 흘려 가꾼 목화밭이 여름이 지나면서 목화가 만개해 이색적인 장관을 이루고 있다.


목포시는 앞으로 고하도 목화밭을 포함한 ‘고하도 이충무공 유적지’~한국 최초의 육지면 재배 성공 기념 ‘조선육지면발상지비’~‘고하도 용오름길’을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목화밭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관광객 및 유치원·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목화 따기, 목화솜을 이용한 소품 만들기 체험활동에 이곳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목포시 고하도에 '목화' 만개해 ‘장관’ 조선 육지면 발상지임을 알리는 비.

목포시 관계자는 “고하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조선 육지면 발상지이기 때문에 이러한 콘텐츠를 배경으로 목화밭을 조성했다”며 “목화밭이 어른세대에게는 향수를, 자녀세대에게는 새로운 역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 깊은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36년 고하도 충무공 유적지 모충각 주변에 설치한 ‘조선육지면발상지비’에는 ‘1904년에 고하도에서 처음으로 육지면 재배를 시작하였다’ 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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