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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예매율 1위 "역시 코믹영화 추석 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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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예매율 1위 "역시 코믹영화 추석 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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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가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돌풍의 불을 지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는 9월 1일 오전 10시 25분 13.9%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막강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한동안 액션, 스릴러 장르 위주 남성영화 일변도의 극장가에 오랜만에 화끈한 웃음을 선사할 가벼운 코미디 영화가 출현하는 것이기에 더욱 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파이'는 시사회 이후 '명절 맞춤형 코미디', '쉴 새 없는 코믹 핵폭탄', '예상 뛰어 넘는 웃음'과 같은 언론의 호평 뿐 아니라 "간만에 물개박수 치며 본 영화"(트위터_@Hhyu****), "큰 스케일과 주, 조연의 코믹 연기가 참 재밌네요. 마음껏 웃다가 왔습니다"(네이버_wwwm****), "너무 웃어서 얼굴이 아플 지경 이었습니다"(네이버_catt****)와 같은 일반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CJ E&M 영화사업부문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추석시즌에는 15세 코미디 영화가 강세를 보였는데, 올해에는 '스파이'가 그 뒤를 이어갈 것"이라며 "모처럼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나온 만큼 많은 관객들로부터 큰 성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문소리)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첩보액션 영화다.


국가의 운명이 걸린 작전을 성공해야 하는 동시에 아내에게 자신의 정체를 완벽히 숨겨야 하는 아슬아슬한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유쾌한 코미디를 모두 담았다.


한국형 첩보액션코미디 '스파이'는 오는 9월 5일 개봉, 추석 코미디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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