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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미술경매사, '이중섭' 작품 동시 선봬..1억~3억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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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미술경매사, '이중섭' 작품 동시 선봬..1억~3억원선 이중섭, 물고기를 잡는 아이들(유화, 맨 위쪽, 20.2×32cm)과 엽서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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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미술시장의 가을경매 시즌이 돌아왔다. 국내 미술경매를 이끄는 양대 산맥인 서울옥션과 K옥션이 '이중섭' 작가의 작품을 동시에 내놓았다. 서울옥션은 이중섭의 유화작품 ‘물고기를 잡는 아이들’과 엽서화 4점을, K옥션은 물고기를 소재로 한 '너를 숨쉬고'란 작품을 출품한다.

한국 근대서양화의 대표화가인 이중섭(1916~1956년)은 가난과 시대적 아픔으로 평탄치 않았던 생애를 살았던 '비운의 화가'로 기억되는 작가다. 그는 격렬한 터치의 '소' 연작과 물고기, 아이들, 새 등의 소재를 담아 향토적 색이 짙은 '(담뱃갑)은지화', '편지화'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옥션, 이중섭 유화·엽서화 4점 선봬 = 오는 10일 오후 5시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경매에 부쳐지는 이중섭의 작품은 '물고기를 잡는 아이들'과 엽서화 4점이다. '물고기를 잡는 아이들'은 초기에 발행된 이중섭 작품집에 수록돼 있는 것으로, 아이들과 가족을 향한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과 특유의 해학이 담겨있다. 아이들이 엉켜 물고기를 잡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함께 출품된 엽서화 4점은 1941년, 1943년 만들어진 작품으로 연애시절 부인 야마모토 마사코에 대한 애정을 그림으로 표현해 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얼굴, 가지와 잎을 소재로 한 작품들, 사슴과 사람을 등장시켜 낙원을 표현한 엽서그림은 평소 접할 수 있는 이중섭의 작품 분위기와는 다른 다양한 표현방식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유화와 엽서화 세트는 추정가 2억5000만~3억5000만원에 출품된다. 몇 차례 전시를 가진바 있지만 경매에는 이번에 처음 소개되는 것들이다.

양대 미술경매사, '이중섭' 작품 동시 선봬..1억~3억원선 이중섭, '너를 숨쉬고', 종이에 혼합재료, 16×15cm


◆K옥션, 이중섭의 '너를 숨쉬고' 출품 = K옥션도 이중섭의 작품을 이번 경매에 내놓는다. 경매를 통해 최초로 대중에 공개되는 '너를 숨쉬고'란 작품이다. 물고기 다섯마리가 원을 그리며 바다에서 유영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작품은 이중섭의 그림과 시인 김용호의 시로 구성돼 당시 시인과 화가들의 교류가 활발했음을 짐작해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이 작품은 김용호 시인(1912~1973년)의 장남이 소장해왔다.


1950년대 제작된 이 작품의 소재는 이중섭이 제주도에 생활했던 시절 이후 줄곧 등장했던 '물고기'이다. 제주 시절은 작가에게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었지만, 가족과 함께 했기에 가장 행복했고 평생의 그리움이 묻어있는 시기였다. 그 후 물고기와 게, 그리고 아이들이 이중섭 작품의 주요 소재로 종종 등장하게 된다.


K옥션 관계자는 "이중섭과 친한 친구사이였던 작가 구상이 '이중섭의 그림에는 이야기가 많고 문학적 요소가 짙다'라고 이야기했던 것은 문학을 좋아하고 문학인들과 친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이중섭 작품은 그만큼 서정적이고 상징적 체계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의 추정가는 8000만~1억5000만원이다. 경매는 오는 11일 오후 5시 서울 신사동 K옥션 경매장에서 진행된다.

양대 미술경매사, '이중섭' 작품 동시 선봬..1억~3억원선 청전 이상범, 금강산 12승경.


양대 미술경매사, '이중섭' 작품 동시 선봬..1억~3억원선 운보 김기창의 '아악의 리듬'.


◆청전 '금강산12승경', 김홍도 '비구니', 운보 '아악의 리듬'= 이번 정기경매에서는 이중섭 작품 외에도 청전 이상범의 진경산수화 '금강산 12승경', 김홍도의 '비구니', 운보 '아악의 리듬'도 등장한다.


1940년대 전반에 제작된 청전의 작품은 일제 강점기에도 우리 민족의 정기를 상징하는 금강산을 통해 정체성을 되살리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가 담겨있다. 금강 비로봉, 내금강 명경대, 외금강 만물상 등 금강산 명승을 사계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현장 사생을 통해 서구식 기법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계를 그린 청전의 금강산은 두 개의 화첩과 이번 출품작만 전해지고 있어 희소가치가 높다. 작품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추정가는 약 4억5000만원으로 서울옥션에서 출품된다.


같은 경매사에서 내놓은 단원 김홍도의 작품 ‘비구니’는 원숙한 필력이 돋보인다. 하얀 고깔을 쓴 비구니가 왼손에는 방울종을, 오른손에는 염주를 들고 외길을 걷고 있는 숙연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추정가는 1억2000만~2억원이다.


K옥션에서는 운보 김기창의 '아악의 리듬'을 선보인다. 청각을 상실했던 운보가 전통음악 아악의 소리를 상상으로 풀어낸 대표적 추상작품이다. 그가 회화의 다원화를 추구하던 시기인 1967년 작품으로 동서양 회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작가적 역량을 엿볼 수 있다. 힘찬 먹선과 붓터치로 동적인 화면을 구사해 강렬한 아악의 리듬을 시각적으로 그려냈다. 추정가는 5000만~8000만원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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