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2일 유로화가 기초 통화인 유럽국채 3종 중개서비스를 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최근 7월 미국달러표시 한국물 채권(Korean Paper)중개를 개시한 데 이어 브라질 달러채를 선보이는 등 선진국 통화 발행 채권중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중개를 시작한 유럽국채 3종은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국채로 잔존만기는 네덜란드 국채 6년, 독일과 스페인 국채는 각각 10년이다. 표면금리는 1.25%~4.40%이며 년 1회 이자를 지급하는 이표채이다.
현재 환율이 만기까지 변동없다고 가정 한다면 국가에 따라 1~4%대의 세전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페인 국채 10년물의 경우 년 4.6%의 세전투자수익률이 기대된다.(2013.8.28일 기준)
유로화 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은 비과세되고, 언제든지 중도환매가 가능하다. 주 2회 매수주문이 가능하며 최소 매수금액은 5000유로(약 700만원)이다.
윤원철 대신증권 리테일채권부 이사는 “이번 유로화 국채 중개는 유럽 경제회복 기대감에 따라 유로화 발행 상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을 반영해 기획한 서비스”라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해외채권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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