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이 기내에서 라면 판매를 시작한다. 라면 외에도 간단한 즉석식품을 판매해 고객만족도 강화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오는 9월16일부터 태국(방콕), 홍콩, 필리핀(마닐라, 세부) 노선 기내에서 다양한 즉석식품을 유료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판매되는 즉석식품류는 ▲오징어짬뽕(67g, 2000원, 200엔, $2) ▲콩나물 해장국밥(64g, 4000원, 400엔, $4) ▲야채비빔밥(90g, 5000원, 500엔, $5) ▲뽀로로 쿠키(65g, 2000원, 200엔, $2) 등이다.
이 같은 즉석식품 유료판매에 따른 탑승객 시식기회도 마련했다. 홍콩행은 9월16일부터 22일까지, 방콕 마닐라 세부행은 9월16일부터 30일까지 한국출발 비행편에서 무료 시식쿠폰(5000원권)을 모든 승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9월1일부터 국제선에서 제공되는 커피를 공정무역 '아름다운 커피'(이퀄 아메리카노, 10온스, 3000원, 300엔, $3)로 변경했다.
공정무역(Fair Trade)은 저개발국 생산자와의 공평하고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세계 빈곤과 무역 불평등을 해결하려는 운동이다. '아름다운커피'는 아름다운가게 공정무역 브랜드다.
제주항공은 이밖에 지난 7월에 오픈한 기내 에어카페를 통해 국제선 전 노선에서 ▲콜라(355ml, 2000원, 200엔, $2) ▲제주감귤쥬스(190ml, 1000원, 100엔, $1) ▲맥주(355ml, 5000원, 500엔, $5) ▲프링글스(40g, 2000원, 200엔, $2) ▲믹스넛(20g, 1000원, 100엔, $1) ▲초콜릿바(49g, 2000원, 200엔, $2) 등을 판매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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