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2013년 제4차 방송콘텐츠 쇼케이스’가 몽골, 우즈베키스탄에서 현지 방송 사업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S미디어, MBC, JTBC, CJ E&M, GTV, 방송대학TV, 플레이온캐스트, Stree 등 국내 방송콘텐츠 판매사가 참가한 가운데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등 인접국가의 바이어와 방송관계자를 초청해 한국 방송콘텐츠를 알리고, 현지 진출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자리였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2011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쇼케이스를 개최한 것으로 드라마 중 KBS미디어 ‘하늘만큼 땅만큼’, CJ E&M ‘나인’을 현장에서 계약하였다. 또한 MBC ‘백년의 유산’, ‘마의’에 대해 가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드라마 이외에도 음식, 여행, 문화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소개함으로써 현지 바이어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켰다.
몽골에서는 KBS미디어 ‘굿닥터’, ‘적도의 남자’, ‘천명’, ‘칼과 꽃’, CJ E&M ‘연애조작단 시라노’, ‘유리가면’, ‘인현왕후의 남자’, 플레이온캐스트 ‘총각네의 야채 가게’, ‘컬러오브우먼’,‘해피엔드’를 계약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외에도 OUN은 몽골 민영 방송사인 Edu TV와 프로그램 교환을 협의했고,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와 교육 콘텐츠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Stree는 우즈베키스탄 공영방송사인 NTRC으로 부터 프로그램 교환 제의를 받았다.
한편, 대표단은 쇼케이스 기간 중 몽골 공영방송사인 MNB, 우즈베키스탄 공영방송사 NTRC 등과 중앙아시아와 CIS 권역에서의 한국 콘텐츠의 수요와 현지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프로그램 판매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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