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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1위 '왕가네 식구들', '캐릭터'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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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1위 '왕가네 식구들', '캐릭터'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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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왕가네 식구들'이 통통 튀는 캐릭터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실하게 잡았다. 시청률 역시 첫 방송부터 1위를 꿰차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지난 31달일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선 평범한 대한민국 가족 왕가네를 중심으로 '이름값'하는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소개됐다.


"육이오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었다"는 안계심(나문희 분)의 입버릇처럼 왕가네에도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졌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듯, 왕봉(장용 분)과 이앙금(김해숙 분) 부부의 1남5녀에게도 바람이 불고 있었던 것.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살아온 철부지 첫째 딸 왕수박(오현경 분)은 남편 고민중(조성하 분)의 사업이 쫄딱 망한 것도 모르고 돈 쓰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천 원짜리 팬티 한 장 사온 적 없다"고 구박하며 돈 많은 언니만 편애하는 엄마에게 서운한 마음에 눈물짓는 둘째 딸 호박(이태란 분)은 "난 원래 돈 못 버는 성격"이라고 주장하는 남편 허세달(오만석 분) 때문에 속앓이를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밤중에 개소리를 내며 특별한 등장을 알렸던 셋째 딸 왕광박(이윤지 분)은 작가의 꿈을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며 싸이 이후 세계를 놀라게 할 작가가 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는 '선생'이라는 선호1위 직장을 내세워 좋은 집안에 시집보내려는 계획을 갖고 있던 엄마에게는 그저 "정신 오백년 나간 소리"일 뿐이었다. 결국 광박은 엄마의 살벌한 눈빛은 물론 '등짝 스매싱'을 당해야 했다.


또한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빈둥거리고 있는 삼촌 왕돈(최대철 분)과 폭주족들의 꽁무니를 쫓아다니는 중학교 2학년 막내아들 왕대박(최원홍 분), 그리고 대박을 혼내며 앞으로 광박과 얽히게 될 최상남(한주완 분) 역시 눈에 띄었다.


이처럼 살아있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며 기대를 높인 '왕가네 식구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회 방송분은 19.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첫 단추를 잘 꿰며 KBS2 주말드라마의 '황금바톤'을 받아든 '왕가네 식구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나 '내 딸 서영이'처럼 '국민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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