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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보여준 함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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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아시아건설대상]동반성장부문 종합대상

대림산업이 보여준 함께의 힘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57개 협력업체 대표들이 지난 3월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우수협력업체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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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Hearing Healing Hoping!',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듣고 아픔을 치유하고 함께 성장의 꿈을 꿉시다.'

지난 3월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우수협력업체 시상식'에서 57개 우수협력업체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대림산업이 내건 현수막의 문구다. 대림산업의 동반성장 의지와 방식이 잘 드러나 있다.


대림산업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시공, 플랜트조달, 자재구매, 설계용역, 안전 등 5개 분야의 전년도 실적을 평가하여 매년 우수협력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된 회사에는 계약이행보증 면제, 입찰초청 시 우선권을 받는 혜택이 제공된다.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실천에 옮기고 있는 것이다.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 대림산업은 '협력업체의 성장이 곧 대림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깔고 있다. 이에 단편적 지원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협력업체가 체질을 강화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림산업은 협력업체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재무지원책을 실시하고 있다. 하도급대금 전액을 현금과 현금성 결제수단으로 지급하고, 단기운용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에 무보증·무이자 운영자금 10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80%에 달하는 현금결제 비율은 업계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또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업체 재무지원을 위한 176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업체의 대출 금리를 2% 우대하고 있다. 더불어 계약이행 보증을 면제 혹은 감면해 협력업체의 보증수수료 비용 경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1차 협력업체에 지급한 기성대금이 2차 협력업체에 올바르게 지급되도록 대금지급 모니터링을 매월 100여개의 현장단위 별로 실시하고 있다.


◆하도급업체 적정이윤 보장 = 대림산업은 협력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공정하게 체결하고 협력업체의 적정 이윤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 공정거래 관련 법규준수와 상생협력을 위한 지속적 제도개선을 위해 510개 협력업체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해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고 있다.


하도급 저가심의제도를 도입, 예산 대비 82% 미만의 저가수주는 심의를 통해 최저가가 아닌 최적가격 낙찰을 유도해 협력업체의 적정 이윤을 보장하고 있다. 상생협력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림산업은 지난 5월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3년 건설업 상호협력평가' 동반성장 최우수 건설사로 선정된 바 있다.


대림산업은 협력업체의 경영 및 운영 능력 육성과 실직적인 상생협력을 실천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직접 비용을 부담해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재무컨설팅을 협력업체에 제공하고 있으며,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경영혁신, 원가절감, 노무, 품질, 안전, 환경 등 다양한 업무분야의 교육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올해도 협력업체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 및 IT 관련 교육을 집체 교육 및 온라인 강의 방식으로 무료로 제공했다"면서 "협력업체 직원들의 안전, 환경의식을 고취하고 무재해를 구현하고자 현장별 순회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74년 노하우, 협력업체와 공유 = 대림산업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적, 인적 노하우를 협력업체와 적극적으로 공유해 협력업체의 기술개발과 판로 확보 및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있다.


협력업체와 설계·디자인 단계에서부터 공동으로 상품개발을 진행하는 D&P(Design& Procurement)제도를 운영한다. 대림산업은 D&P제도를 통해 협력업체들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원가를 절감하고 기술·공법 개발에 힘쓰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협력업체와 함께 새로운 기술 개발을 추진해 진공 복층유리, 바닥충격음 차단시스템 기술을 비롯한 총 11건의 공동기술을 개발했으며 지속적으로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협력업체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시장인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와 해외 공사에 동반 진출해 해외 발주처의 협력사 리스트에 등록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IT시스템 분야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협력업체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포털 시스템인 '어깨동무'를 개설해 협력업체와 관련된 구매, 입찰, 계약 등의 업무 시스템을 하나의 온라인 공간에 통합했다. 특히 '어깨동무' 내에 협력사와의 소통의 장인 '상생톡톡'을 마련해 각 협력사 업무담당자의 실무에 필요한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있다.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상생협력이야말로 협력업체와 대림이 함께 성장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상생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대림산업이 보여준 함께의 힘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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