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라인이 글로벌 메신저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앱으로 선정돼 화제다.
모바일 앱 순위 조사기관 앱애니(App Annie)에 따르면 라인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구글 플레이에서 월간 기준으로 게임을 제외하고 최고 수익을 올린 앱이자 퍼블리셔로 선정됐다. 라인에 이어 카카오톡이 3위, 왓츠앱이 8위에 올랐다.
라인을 서비스하는 네이버 일본법인 라인주식회사에 따르면 라인 매출은 지난 1분기 약 684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게임이 50%, 스티커 매출이 30%, 기타가 20%를 차지, 게임 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다운로드 기준으로는 라인(3위)과 함께, 왓츠앱(2위), 페이스북 메신저(4위), 스카이프(5위), 위챗(7위), 트위터(8위), 바이버(9위) 순으로 10위권에 올랐다.
라인의 가입자 수는 지난 21일 기준 2억 3000만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로 페이스북 메신저, 스카이프를 앞지르고 지난 달보다 3계단 상승했다. 올해는 유럽과 남미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 연말까지 가입자 3억명을 돌파한다는 목표다.
한편, 라인은 음원 서비스(라인 뮤직), 라인 몰, 라인 웹스토어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으로 향후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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