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제통계 포스터대회서 우리나라 중학생들이 중등부문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가 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계청은 '2012~2013년 ISLP 국제통계 포스터대회'에서 대구 문정중학교의 송승연, 이도경 학생이 중등부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통계 포스터대회는 국제통계기구(ISI)의 산하단체인 통계교육 국제협회(IASE) 주관으로 진행되면 2년마다 개최된다. 중·고등학생이 2~3인 조를 만들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농업'을 주제로 31개국 7191팀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처음 대회에 출전했고 대구 문정중학교 학생들은 'We are Veggie Style'이라는 제목의 통계포스터를 제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2등은 호주, 3등은 아일랜드가 차지했다.
학생들의 작품은 올해 홍콩에서 열리는 ISI 국제회의에 전시됐으며 국제회의 시상식에서 수상자 발표도 진행됐다.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은 국내서 이뤄질 계획이다. 수상팀은 상금으로 €950(약140만원)을 받게 된다.
수상팀과 대회 개요는 ISLP 홈페이지(http://iase-web.org/islp)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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