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수출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전날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체결식을 열고,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MOU체결에 따라 이들 기관은 수출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조기 육성하기 위한 수은의 '기업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프로그램'과 중기청의 '글로벌하이웨이 프로그램'등을 상호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수은은 중기청의 '글로벌하이웨이 프로그램' 대상기업에 최대 0.5%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제공하고 대출한도를 연간 수출실적의 70%에서 100%로 확대하는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청도 수은과 공동으로 수출중소기업 환위험 종합컨설팅 및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수은의 '기업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에 비금융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환 행장은 "수은은 그동안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에 적극 앞장서 왔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수은의 경험과 노하우가 해외진출 중소·중견기업에게 보다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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