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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현장 체험학습관’ 천안에서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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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내 체험·실습 통한 관세행정전문가 길러내기 활용…지상 3층, 연면적 3429㎡ 규모

‘세관현장 체험학습관’ 천안에서 개관 백운찬(앞줄 왼쪽에서 2번째) 관세청장, 주시경(3번째)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등 관계자들이 ‘세관현장 체험학습관’ 개관 기념나무를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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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관현장체험학습관이 충남 천안에서 문을 열었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천안에 있는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세관업무 체험시설인 ‘세관현장체험학습관’이 국내 처음 개관돼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지상 3층, 연면적 3429㎡ 규모의 체험학습관은 공항?항만세관의 입국장, 보세창고 등 세관업무현장을 그대로 만들어 실제와 비슷한 환경에서 수입통관, 여행자통관, 조사업무를 쉽게 익힐 수 있게 체험시설들을 갖췄다.

체험학습관은 이론·강의중심에서 체험·실습중심으로 교육훈련흐름을 바꿔 관세행정전문가 육성 기틀을 만들기 위해 2010년부터 지어졌다.


관세행정교육훈련의 핵심시설로 자리 잡을 세관현장체험학습관은 세관 신규직원과 경력직원의 실무능력 강화에 쓰인다. 새 직원들은 빠른 시일 내 세관공무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 실무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하고 경력직원들에겐 업무가 바뀔 때 빠른 적응을 돕는다.


‘세관현장 체험학습관’ 천안에서 개관 ‘세관현장 체험학습관’ 개관식 때 축사를 하고 있는 백운찬 관세청장

한해 15회, 1000여명의 개발도상국 세관직원 연수 때 우리나라 관세행정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고 첨단전자통관시스템수출을 늘리는 기회로도 삼는다.


관세사, 수출입업체의 관세행정 이해도, 실무능력 높이기에도 활용된다. 한해 20회, 2000여명에 이르는 민간교육과정 운영 때 이론과 연계한 실습으로 기업의 관심분야인 ▲자유무역협정(FTA)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품목분류, 관세 환급업무 실무능력을 키운다.


국민들이 세관업무를 더 쉽게 알 수 있는 홍보와 소통의 장으로도 쓰인다. 이를 위해 학생, 일반인 등 대상별 수준에 맞는 견학, 체험프로그램을 펼친다.


한편 관세청이 지난 5개월간 체험학습관을 시범운영한 결과 교육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육로통관, 선박?항공기 검색 등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을 늘리고 보완해 관세행정 분야 세계 최고체험시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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