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서울시교육청은 ‘2014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요강’을 30일부터 11개 지역교육청, 대학부설, 단위학교 영재교육원 개설 기관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서울영재교육(SGE)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각 영재교육기관별로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수 글로벌 융합인재 육성을 목표로 운영되는 2014학년도 영재교육은 직속기관, 지역교육청, 대학부설, 초·중·고등학교 등 다양한 영재교육기관을 통해 수학, 과학, 예술, 체육, 인문사회, 문예창작 등 20개 분야에서 1만9000여명의 초등3~고등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선발 요강에 따르면, 11개 지역교육청 영재교육원에서 초등의 경우 수·과학 융합, 수학, 과학, 음악, 미술, 융합정보, 문예창작 등 8개 분야에서 3100명을, 중등의 경우 수학, 과학, 음악, 미술, 융합정보, 문예창작 등 7개 분야에서 2740명 등 총 5840명의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
특히 이번 선발 요강에서 기존과 달라진 점은 초등 지역교육청 영재교육원에서 수·과학 융합, 음악, 문예창작 분야가 신설됐다는 점이다. 수·과학 융합 분야는 초등 3~4학년, 수학과 과학 분야는 초등 5~6학년에서 운영된다. 따라서 영재교육대상자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된 셈이다. 중등의 경우, 기존 남부·중부·강서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던 음악 분야가 북부지원청까지 확대 운영된다.
또한 초등 3~4학년 대상 수·과학 융합 분야와 초등 5~6학년 대상 수학, 과학 분야는 영재교육의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4학년도 초등 3학년, 5학년의 영재교육대상자 중 2015학년도 초등 4학년, 6학년의 영재교육대상자를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교육청 영재교육원의 영재교육대상자는 소속 학교에서 담임과 교과담담 교사에 의해 집중관찰 대상자 추천(1단계)이 이루어진 후, 관찰·추천 위원에 의한 집중관찰 전형(2단계)을 거쳐 11월 28일까지 학교장이 추천한다. 이후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3단계), 인성·심층면접(4단계) 전형에 의해 최종 선발된다. 또한 작년과 같이 사회통합대상자(구 사회적 배려대상자)도 모집 정원의 10%까지 선발된다.
직속기관 및 단위학교 영재교육원과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선발시기가 올해 9월에서 내년 4월에 걸쳐 다르게 운영되므로 해당 교육원의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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