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 유가는 시리아에 대한 미국 등 서방의 군사적 개입이 임박한 가운데 강세를 이어갔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배럴당 1.09달러(1%) 오른 110.10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 2011년 5월 이후 종가기준으로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01달러(1.76%) 오른 116.37 달러 안팎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시리아 사태가 악화될 경우 중동지역 원유수급 우려로 유가의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쏘시에테 제너럴은 시리아를 둘러싸고 서방과 아랍권의 갈등이 불거질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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