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인턴기자]전국 대부분 오피스텔에 대해 저리 대출이 가능해졌다. 28일 국민주택기금 지원 대상에 6억원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이 포함된다는 내용의 정부 전월세대책이 마련돼서다.
정부는 9월부터 6억원 이하 오피스텔은 연 2.8~3.6%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동산114는 전국 오피스텔 물량을 확인한 결과 전국 33만3738실 중 6억원 이하 오피스텔이 32만5273실로 전체의 97.4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 대책안 대로라면 전국 오피스텔 대부분에 연 3%안팎의 저리대출 길이 열린 셈이다.
특히 수도권 오피스텔 물량이 27만4720실로 전체의 84.4%를 차지해 수혜대상의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지역 등에 몰려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5만553실이 지방에 위치했는데 부산(2만3307실), 인천(2만3213실), 경남(48176실) 순으로 물량이 많았다.
다만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거용으로 사용해야 하고 소득·대출한도 등 몇 가지 제약 조건이 따른다. 지원 대상 가구는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여야 하고 대출한도는 1실당 2억원까지 가능하다.
윤지해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이번 정부 대책 발표로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나영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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