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대전 시티즌의 홈 첫 승을 이끈 플라타(안데르손 플라타)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강원FC와 홈경기에서 1도움을 올려 팀의 2-0 승리에 일조한 플라타를 24라운드 MVP로 선정한다고 28일 밝혔다. 활약에 힘입은 대전은 올 시즌 안방 첫 승은 물론 지난 3월 31일 인천전 이후 약 5개월 만에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연맹은 "변화무쌍한 움직임과 지속적인 2선 침투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다"고 선정 이유를 덧붙였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제주전 선제 결승골의 주인공 이승기(전북)와 전남전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황진성(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엔 플라타와 함께 산토스(수원), 정석화(부산), 김철호(성남)가 포함됐다. 수비수는 이재명(전북), 이정호(부산), 윌킨슨(전북), 박진포(성남)가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백민철(경남)에게 돌아갔다. 포항이 24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대전과 강원의 경기는 베스트매치로 선정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21라운드 MVP는 상주를 상대로 멀티 골을 넣은 김영후(경찰)가 받았다. 알미르(고양)는 김영후와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로 뽑혔다. 염기훈(경찰), 김서준, 박종찬(이상 수원FC), 조성준(안양)은 미드필더 부문을 수상했다. 이밖에 이상우(안양), 알렉스(수원FC), 여효진(고양), 조태우(수원FC)는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 부문은 여명용(고양)이 차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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