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 주도 시리아 공격이 중동지역 분쟁으로 확산될 경우 브렌트유 유가가 일시 배럴당 150달러로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프랑스의 소시에테 제너럴은 27일(현지시간) 다음 주 내에 시리아 정권에 대한 군사작전이 이뤄질 것 같다며 이같이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소시에테 제너럴은행의 마이컬 비트너 뉴욕 주재 원유시장 조사 부문 대표는 이메일 보고서를 통해 “브렌트유는 공습이나 공습이 예상될 경우 며칠 안에 배럴당 125달러까지 치솟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분쟁이 확산되면서 이라크나 다른 중동 산유국들의 생산이 중단되면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너 대표는 “시리아에 대한 공격은 중동 전역에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다른 나라로 여파를 확산시킬 것이며 아마도 대규모 공급차질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월 인도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2.5%(2.87달러) 오른 배럴당 117.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월25일 이후 최고가다.
미국의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58달러 오른 배럴당 111.59달러로 장을 마감해 2011년 5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소시에테 제너럴은 하루 50만 배럴에서 200만배럴 정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생산여력이 있어 충분히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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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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