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김예림의 두 번째 미니 앨범에 청신호가 켜졌다. 선 공개 곡 '레인(Rain)'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쓴 것이다.
지난 2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공개된 김예림의 '레인'은 엠넷, 올레뮤직, 네이버 뮤직, 몽키3 등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앞서 '올 라잇(All Right)'으로 한 차례 음원 차트를 점령했던 김예림은 다시 한번 음원 파워를 입증하며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26일 공개된 '레인'의 뮤직비디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빨간색 우산을 들고 날아다니는 김예림이 등장, 스무 살의 청순한 매력은 물론 노래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곡 '레인'은 윤종신이 작사 작곡했으며 퓨어킴, 김예림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감수성이 담긴 가사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특히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연주를 맡아 독특한 분위기를 살려냈다.
김예림 소속사 미스틱89 측은 "요즘 가요계에서 유행하는 빠른 비트의 음악이 아닌데도 많은 분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김예림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잘 드러낼 수 있는 노래를 만든 것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오랜만에 감수성이 짙은 노래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예림은 내달 초 '레인'이 수록된 두 번째 미니 앨범 '허 보이스(Her Voice)'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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