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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휴일제 시행, 직장인들 "희소식 vs 연월차도 못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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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휴일제 시행, 직장인들 "희소식 vs 연월차도 못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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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내년 추석부터 적용될 대체휴일제 소식에 직장인들의 반응이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엇갈리고 있다.

명절 연휴를 좀 더 여유 있게 보낼 수 있게 됐다는 반응과 함께 중소ㆍ영세기업의 직장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안전행정부는 28일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올 10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 개정안은 공휴일(15일) 중 설ㆍ추석 연휴와 어린이날에 대체공휴일제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11일(연평균 1.1일)의 공휴일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우선 내년 추석명절 때부터 대체휴일제가 적용돼 하루 더 쉬게 된다. 추석 전날인 9월7일이 일요일과 겹쳐 추석 연휴 이후 첫 번째 평일인 9월10일이 처음으로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는 것이다.


하지만 대체휴일제 시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상당수 엇갈린다.


대체휴일제를 환영하는 네티즌들은 "내년 9월 꽉찬 추석 연휴를 보면 절로 엄마 미소가 지어진다", "대체휴일제,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정책이야", "직장인들에겐 너무나 희소식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대체휴일제가 공공부문에서 먼저 시행되는 만큼 민간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지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대체휴일제보다 연월차 사용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낫다", "중소기업이 대체휴일제를 제대로 실시할까?", "공무원들만 쉬는 날이 늘어나는 것 아닌가" 등 우려하는 듯한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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