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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무인항공기 2022년 "뜬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민간 무인항공기 2022년 "뜬다" 민간 무인항공기 활용범위. 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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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2022년에는 국토·해양감시, 항공촬영, 수송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민간 무인항공기가 실용화될 전망이다. 항공사고 예방은 물론 부가가치도 높아 창조경제산업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올 9월부터 2022년까지 민간 무인항공기 국산화와 운영기반 구축을 위해 '민간 무인항공기 실용화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전성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실용화가 가능한 민간 무인항공기 시제기 개발을 골자로 했다. 시범운영·운영관리기술과 해외 수출기반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민간무인항공기 실용화 기술이 개발되면 교통인프라가 부족한 산간이나 도서지역에도 24시간 긴급 항공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또 국가 재난사고 대응(피해지역 실시간 상황전파 등), 산불·해양감시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개발된 기술을 활용해 무인항공기산업을 미래 창조경제산업으로 육성, 3400여명의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그 동안 무인항공기는 군사용 위주로 개발돼 민간부문에는 150㎏ 미만의 무인비행장치로 제한됐었다. 하지만 최근 무인항공기에 대한 민간부문 수요가 증가하면서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민간무인항공기 운영을 제도화함에 따라 현재 미국, 캐나다 등 외국에서도 민간무인항공기 실용화 기술 개발을 경쟁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세계 무인항공기 시장은 올해 7조원에서 오는 2023년에는 1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간무인항공기 실용화 기술을 개발·구축하지 않을 경우 그 동안 국내에서 연구용으로 개발한 무인기 기초기술(스마트 무인기 등)의 활용과 수출도 힘들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 무인항공기급 뿐 아니라 중형항공기급 및 미래형 개인용항공기(PAV)급 실용화 기술 개발, 위성을 이용한 항행지원기술, 지능형 공항운영기술 개발 등 항공안전 확보와 낙후된 우리나라 항공산업 선진화를 위한 항공 연구 개발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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