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남구, 피부염 유소견 아동 40명 대상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28일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선정된 삼육초등학교 아토피 피부염 유소견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장흥 우드랜드 편백숲에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여름캠프를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창한 편백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숲체험과 목공예 체험, 다도체험과 약식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가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및 이론교육도 실시한다.
남구 관계자는 “알레르기 질환은 최근 주거 및 식생활 등 생활환경 변화로 인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기에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평생 악화 및 재발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적인 질환이다”며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인 천식환자의 증가로 의료비 부담뿐만 아니라 운동제한 등 정상적인 사회활동 제약으로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 상반기에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8개교를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선정, 1550명에 대해 알레르기 질환 유병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2개교 전교생 1239명에 대해서는 전남대학교병원 피부과와 연계하여 확진검사를 받도록 했다.
보건소는 검사결과 아토피 천식 유소견자나 나온 학교에 대해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보습제와 천식 응급키트 보급하는 한편 취약계층 어린이 4명에 대해 치료비를 지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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