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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혼외 출산 역대 최대…1만1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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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해 혼외 출생아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외 출생아 수는 1만144명으로 전년 대비 185명 증가했다. 이는 통계청이 해당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1년(9741명) 이후 최대치다.

혼외 출생아는 법적 혼인관계가 아닌 남녀사이에서 태어난 아기를 뜻한다.


혼외 출생아는 1997년 4196명으로 1981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2005년(6459명), 2010년(9639명), 2011년(9959명) 등 2000년(5540명) 이후 연간 5000명을 웃돌았다.


전체 신생아 중 혼외 출생아 비율은 지난해 2.1%로 전년과 같았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11년 유럽연합(EU) 27개국의 혼외 출생자 비율은 39.5%로 혼외 출생아가 10명 중 4명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에스토니아가 60%로 가장 높았고 슬로베니아(57%), 불가리아(56%), 프랑스(56%) 등의 순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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