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이 27일 CJ대한통운에 대해 3분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원을 제시했다.
김민지 연구원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7월 택배 시장점유율은 36.3%로 전월(34.7%) 대비 1.6%p 늘었다. 물동량도 15%mom증가해 전년대비 3.7%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합병으로 인해 놓쳤던 물량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네트워크와 시설 투자로 인한 고정비가 반기 8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7~8월 프로모션으로 인한 비용도 발생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저단가 화주와 합의를 통한 택배단가 정상화가 관건이 될 것으로 봤다
3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선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CJ대한통운 실적 회복은 택배사업 정상화가 관건이기 때문에 8월과 9월 실적을 봐야 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200억원대 중·후반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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