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장흥군청 한울타리봉사단 저소득가정집수리 봉사 실시"
장흥군청 한울타리봉사단(단장 이병표)이 지난 21일 용산면 어서마을 저소득 가정 집수리 봉사를 실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가구원 모두가 미등록 장애인으로 63세의 아버지와 20대의 두 딸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가정으로 마을이장(이복흠)의 요청으로 장흥군청 주민복지과에서 집중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도 사례관리 추진 과정에서 한울타리봉사단과 연계해 이루어졌다.
한울타리봉사단은 대상가구를 직접 수리하려 했으나, 봉사단 특성상공무원들로만 구성되어 물축제, 하계휴가 등으로 단원들이 모이기 어렵게 되자 장흥지역자활센터 집수리 사업단에 위탁해 채양 및 도배·장판 등을 교체하고, 추후 마당쇄석 작업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이 날 사업장을 찾은 이병표 한울타리봉사단장은 “깨끗해진 주거환경을 보고 함박웃음을 짓는 대상가정 구성원들을 뵈니 힘이 솟는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희규 용산면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례관리 대상자를 집중 발굴해 많은 주민들에게 행복감을 안겨주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며 “소외계층을 찾는 공직자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우리 정남진 장흥의 밝은 미래가 그림처럼 펼쳐진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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