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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소방안전본부, 벌초작업 안전사고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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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벌쏘임, 뱀물림, 예초기사고 등 안전사고 주의"
"위급시 119에 신고 병원으로 신속하게 옮겨야"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재선)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을 할 때 벌쏘임, 뱀물림, 예초기사고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추석 2주전 주말에 벌초작업이 가장 많이 실시됨에 따라 이 기간에는 벌이나 뱀을 자극할 수 있는 흰색이나 노란색 등 밝은색 계통의 옷은 피하고 가능한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두꺼운 양말과 목이 긴 신발, 청바지 등을 착용하고 코팅된 목장갑, 수건, 보호안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마실 물과 함께 얼음을 준비하면 더위로 인한 일사병이나 탈수증도 예방할 수 있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나 동전처럼 딱딱한 물건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내고, 쏘인 부위를 깨끗하게 씻은 후 독이 흡수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뱀에 물렸을 때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한 뒤 가능한 움직이지 않아야 하며, 물린 곳에서 5~10㎝ 위쪽을 넓은 천으로 묶어 독이 퍼지는 것을 막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신속하게 옮겨야 한다.


예초기 작업 중 칼날에 부딪힌 작은 돌덩이 등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는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박거리며 눈물이 나도록 해 이물질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게 해야 한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9월2일부터 추석연휴가 끝나는 23일까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 캠페인, 소방특별조사, 특별경계근무 등 추석절 대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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