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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52.4% ‘부주의’ 원인… 담배꽁초 방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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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광주시소방본부 “흡연자 안전의식 개선 필요”

지난해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52.4%가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화재발생건수는 전년대비 9.7% 감소한 1106건으로, 인명피해는 26명(사망 5명, 부상 21명)으로 10.3% 줄고, 재산피해는 20억 5500만 원으로 27.3% 줄었다.


일일평균으로 보면 3.03건이 발생해 0.07명의 인명피해와 56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발생의 주요원인을 분석해보면 전체 화재 중 52.4%(580건)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고, 전기적 요인이 25.1%(278건), 기계적 요인 7.2(80건)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 담배꽁초 방치가 31.2%(181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물 조리중 21.4%(124건), 쓰레기 소각 13.8%(80건) 순으로 나타났다. 담배꽁초 방치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흡연자의 안전의식 개선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인명피해는 주로 주택과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에서 38.5%(10명)를 차지했으며 주요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간대별 화재발생 분포를 보면, 활동이 가장 왕성한 오전 11시∼오후 5시가 381건(34.4%)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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