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CJ CGV, 中 20호점 개관..중국 사업 박차

시계아이콘01분 5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CJ CGV, 中 20호점 개관..중국 사업 박차
AD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CJ CGV(대표이사 서정)가 중국 진출 7년 만에 'CGV 중국 20호점' 시대를 연다.

8월 28일 중국 션양시에 CGV 중국 20호점인 CGV션양 진롱중신(沈? 金融中心)을 오픈하는 것. 이로서 국내 멀티플렉스 기업 중 가장 먼저 중국에 진출한 CJ CGV는 2006년 중국 1호점 CGV상하이 따닝 오픈 후, 상하이?베이징?우한?텐진?푸순?션양?판진?옌타이?닝보?하얼빈?우후?중산?창샤 등 13개 도시에 총 20개 극장, 151개 스크린을 갖추게 됐다.


CGV션양 진롱중신은 IMAX, 스윗박스 등의 특별관 포함 총 10개관 1,826석을 보유한 극장으로, 중국 션양시 내 오피스, 관공서 등이 밀집한 금융과 교통의 중심지인 북역상권의 IFC 몰 4-5층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CJ CGV는 중국 20호점 CGV션양 진롱중신 오픈을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해 CGV 중국 11개 극장에서 약 450억 원의 매출을 올린 CJ CGV는 올해는 이미 오픈한 9개 극장을 포함, 총 16개 극장을 추가로 열어 전년대비 2배 이상 신장한 약 1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


중국의 영화전문매체 엔트그룹(Entgroup)이 발표한 중국 내 극장 사업자 순위에 따르면, CGV 중국은 2012년 말 22위(박스오피스 점유율 1.2%)를 기록했으나 불과 6개월만인 2013년 6월 기준 18위(박스오피스 점유율 1.6%)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3,200개가 넘는 영화관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중국에서 CJ CGV가 이렇게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컬쳐플렉스’, ‘특별관’, ‘상생’을 기반으로 차별화 전략이 적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우선 CJ CGV는 글로벌 진출국 중 중국에 가장 먼저 컬쳐플렉스라는 패러다임을 제시, 프리미엄 서비스를 기반으로 영화 관람 외에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선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 최초 컬쳐플렉스 모델로 오픈한 CGV베이징 이디강은 CJ푸드빌의 대표 브랜드인 투썸플레이스, 비비고, 뚜레쥬르와 함께 인디고몰 내 CJ복합문화공간을 조성, 영화와 외식을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함으로써 중국 현지의 트렌드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주의 국가로 친절 서비스가 익숙치 않은 중국 현지 직원들에게 한국 CGV 연수를 통한 친절 서비스 교육 등 서비스 마인드 체질화에도 힘썼다.


또, CGV만의 특별관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다졌다. 최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불법 해적판이 넘쳐나는 중국에서는 관객들에게 꼭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하는 것이 관건.


CJ CGV는 중국 내 가장 인기 있는 특별관 ‘IMAX’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것은 물론, CGV가 세계 최초로 론칭한 오감체험상영관 ‘4DX’, 프리미엄 상영관 ‘스윗박스’, 진동석 ‘비트박스’ 등을 선사해 중국 현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생을 위한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CJ CGV는 지난해 6월 중국 중앙정부 직속 민간외교 단체인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손잡고 '중국우호평화발전기금회 CJ CGV 화해기금' (이하 'CJ CGV 화해기금')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CJ CGV 화해기금'은 중국발전의 숨은 주역인 농민공 계층의 자녀들을 위한 문화교육환경 개선과 문화?예술 소양 제고를 목적으로 설립, CJ CGV는 5년간 300만 위안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지원한다.


이 밖에도 CJ CGV의 문화공헌프로그램 ‘토토의 작업실’을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중국 내 CGV 극장 진출 지역을 중심으로 농민공 자녀학교를 선정해 '시설 리모델링'을 도우며, 예술 특기생?학업 우수생 등을 위한 '장학금 지급'과 한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K-POP 음악캠프' 등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생의 그물망을 촘촘히 짜고 있다.


CJ CGV 글로벌사업팀 임형곤 팀장은 “CJ CGV 중국 20호점 돌파는 다양한 브랜드의 멀티플렉스가 경쟁하고 있는 중국에서 본격적인 승부를 벌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컬쳐플렉스, 특별관, 상생이라는 차별화 키워드를 바탕으로, 차후 중국을 전략적 글로벌 요충지로 강화해 문화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