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내달부터 온누리상품권 개인구매 할인제도와 경품추첨 등 전국 전통시장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인구매 할인제도는 온누리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 1인당 월 30만원까지 3%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내달 2일부터 실시한다. 또 9월 한 달 간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온누리 전자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하며, 추첨일은 9월 4일, 9일, 12일, 17일, 25일, 30일로 확인은 시경원(www.sijang.or.kr)에서 가능하다.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는 전국 전통시장 500여 곳에서 일제히 추석맞이 공동마케팅을 실시하며, 이 기간 동안 전통시장을 방문해 일정금액 이상 물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한다.
또 중기청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인 상품권 환전 소요기간도 상품권 취급은행(10개)과 협력, 당일 환전 가능하도록 연내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은행에 제시한 상품권은 현금화하는 데 2일이 소요돼 일부 상인들이 상품권을 기피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
중기청은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소득공제 혜택도 있다고 귀띔했다. 전통시장 사용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온누리상품권, 체크카드 등의 소득공제 비율은 기존 25%에서 30%로 확대되었으며, 100만원 추가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인해 소비자가 전통시장과 단골이 되고 있다"며 "전통시장 매출과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어 올해 추석에도 적극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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