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자오픈 둘째날 5언더파, 크리스티 커와 '맞대결'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가 '시즌 7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로열메이퍼어골프장(파70ㆍ6403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다. 5언더파를 보태 당당히 리더보드 상단(8언더파 132타)을 점령했다. 2006년 우승자 크리스티 커(미국)가 공동선두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시작과 동시에 1, 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솎아냈다. 11, 18번홀에서 보기를 1차례씩 했지만 14~16번홀의 3연속 버디로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퍼트 수가 전날 26개 이어 이날도 25개에 불과했다. 박인비는 "서너 발짝밖에 안 되는 퍼트를 두 차례 놓쳐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몇 가지를 개선해 샷과 퍼트가 좋아졌다"고 했다.
카린 이셰(프랑스)와 앤젤라 스탠퍼드(미국)가 1타 차 공동 3위(7언더파 133타),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리디아 고(16)가 폴라 크리머(미국),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5위(6언더파 134타)다. 한국은 '매뉴라이프 챔프' 박희영(26)이 공동 8위(5언더파 135타)로 '톱 10'을 지키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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