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 14세 이하(U-14) 남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안유스게임 2연패에 성공했다.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중국 난징 지앙닝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2009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대회 우승에 이은 2회 연속 정상 등극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포함 6경기에서 16골 1실점의 압도적 경기 운영으로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대회에서도 한 차례 패배 없이 정상을 제패한 바 있다.
이날 결승전 역시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란은 6~7명이 밀집수비를 펼치며 간신히 실점을 막아냈다. 결승골은 후반 12분에 나왔다. 이지용(포항 U-15팀)이 단독 드리블로 돌파를 시도하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김정민(신천중)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일궈냈다.
대표팀은 25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할 계획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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