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23일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초반 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 덕분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금융기관의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0.5% 하락한 2057.46로 거래를 마쳤고, CSI300지수는 0.7% 떨어진 2286.93을 기록했다.
중국상업은행은 348억위안 상당의 자금조달 계획을 밝히면서 3.2% 떨어졌고, 평안은행도 3%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증권신문은 일부 은행들이 모기지대출 한도에 접근해 관련 대출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소재 신은만국증권의 게리 알폰소 트레이더는 "투자자들이 최근 금융혼란 이후에 작은 뉴스에도 민감하다"고 지적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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