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영농현장기술 지원 농가소득 증대 보탬"
부안군이 과학영농 기반구축을 위한 현장기술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함이다.
군은 올해 농산물 생산 안정화를 위해 과학영농 현장기술과 병해충 방제 등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국비 1억2000만원 등 총 5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첨단과학영농 현장기술 지원을 위한 친환경농업관리실을 운영하고 병해충 사전방제 및 기상재해 예방체계 구축에 초점을 둬 추진되고 있다.
사업량은 토양검정, 쌀품질 분석, 병해충 예찰·진단 등 총 2990건. 이 가운데 토양검정, 쌀품질 분석대상 2920건 중 63%에 해당되는 1832건을 완료했다. 또 병해충 예찰·진단의 경우 70회를 계획한 가운데 91%에 달하는 64회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벼 병해충 사전방제 상자처리제를 지원하고 영농종합상황실을 운영함으로써 안정화된 농산물 생산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돌발병해충 발생 예측시스템을 구축해 주요 시기별 정기예찰을 강화하기도 했다.
군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논농업직불제 토양시료를 채토 및 검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11월과 12월 2개월에 걸쳐 쌀품질 분석, 토양검정, 병해충 발생결과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과학영농 기반구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며 “농산물 생산의 안정화를 위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절한 영농현장기술을 지원해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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