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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살기 좋은 마을 개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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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우동·계화도·내소사·청호 등 4개 권역 2017년까지 총 217억원 투입”
“현재 평균 50% 이행률, 경쟁력 갖춘 자립형 마을 거듭날 터 ”

부안군이 농·산·어촌다움을 유지·보전해 자생적인 마을로 발전시키기 위한 권역단위 종합 정비 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우동·계화도·내소사·청호 등 4개 권역에 총 217억원을 들여 권역단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기초생활기반 확충을 비롯해 지역소득증대,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지속가능한 생활터전을 유지하는 동시에 삶의 질을 향상시키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주민들 중심의 상향식 지역개발을 추진하는 만큼 효율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례로 지난 2009년도에 가장 먼저 사업이 완료된 우동권역은 53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자돼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체험관광객들 유치를 통한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


오는 2015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70억원이 투입되는 계화도권역의 경우 현재 50% 가량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다목적회관 신축공사가 80% 가량 진행됐으며 생태휴양공원 조성도 절반 이상 추진됐다.


또 정읍국유림관리소와 계화도 봉수대 산지전용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이고 주민교육 등 지역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내소사권역 역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16년 12월까지 48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내소사권역은 현재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등 세부설계를 90% 가량 추진한 상태로 내소사와 석포저수지, 백천 일원을 거점공간으로 조성, 추진하게 된다.


올해 사업에 착수한 청호권역은 4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청호저수지, 석불산 주변 세트장 등을 활용한 자립형 마을로 개발된다. 선진지 견학 및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추진했으며 기본계획용역 수립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


군 관계자는 “부안지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전체적으로 50%의 이행율을 보이며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며 “차질 없는 종합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자립형 마을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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