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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폭염에 지친 가로수에 ‘물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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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폭염·가뭄으로 인한 고사 막기 위해 500여 그루에 설치

부안군, 폭염에 지친 가로수에 ‘물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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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부터 가로수를 지키기 위해 ‘수목 물주머니’를 설치했다.

물주머니는 25리터 용량으로 부안읍을 관통하는 번영로(부안중~시내버스터미널 사거리)와 스포츠파크 진입도로 구간 등 3km구간 가로수 500여 그루를 대상으로 설치했다. 이곳의 수목들은 가뭄에 취약하거나 보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고사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군은 폭염과 가뭄이 수그러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물주머니를 공급·관리해 부족한 수분을 공급함으로써 수목 생육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폭염과 가뭄 탓에 가로수 고사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생육에 도움이 되도록 물주머니를 설치했다”며 “지속적인 수목 관리로 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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