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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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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정부가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과 민간인을 상대로 화학무기로 공격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현 시점에서 화학무기 사용 여부를 확정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가 정보를 수집을 긴급 지시했으며 존 케리 국무장관도 각국 외교 당국자들과 통화하면서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런 보도가 사실이라면 잔인무도한 일"이라면서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프랑스의 군사개입 필요성 주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이 사실이라면 무력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반대로 존 매케인(공화ㆍ애리조나) 상원의원은 시리아 군사개입을 강하게 촉구했다.


매케인 의원은 이날 CNN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미국은 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되는 것을 중단시켜야 한다"면서 원거리 공격이나 반군 지원, 비행금지 구역 설정 등을 통한 사태 개입을 촉구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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