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미국의 출구전략 우려로 인도 루피화에 이어 터키 리라화 가치 까지 사상최저치로 주저앉았다.
22일(현지시간) 터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리라화 환율은 1.987리라를 기록했다. 전날대비 1.02% 오른 수치다.
증시도 급락했다. 이스탄불 BIST100은 2.14% 급락해 오전장을 마감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지난 20일 환율을 방어하고자 2개월 연속 금리를 인상한데 이어 연일 외화시장 개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은행은 22일 오전 추가 통화긴축조치를 단행한다는 긴급 성명을 냈다. 이 성명에서 전날 발표한 외화 매각의 규모를 하루에 1차례 상향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전날 에르뎀 바시츠 총재 명의로 성명을 내고 매일 최소 1억달러 규모의 외화를 매도한다고 발표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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