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현대사생회원, 완도 청산도에서 사생대회 개최"
전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담아 선보이는 현대사생회(회장 김종수) 화가 44명이 지난 15일부터 5일간 완도를 찾아 작품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사생회는 1985년 창립 후 30년 가까이 작품 활동을 해온 한국미술협회 산하 국내 최대의 사생단체로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유명 관광지 등을 찾아 작품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미술협회와 공동 후원해 현대사생회 하계 사생대회를 완도에 유치, 슬로시티 청산도 일원과 완도대교 등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화폭에 담았다고 밝혔다.
현대사생회 회원들은 4박5일 동안 청산도 서편제 촬영지와 포구, 돌담 등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는 등 청산도의 모습을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게 표현해 냈다.
현대사생회 김종수 회장은 "청산도의 풍광이 아름다워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올 것 같다"며 " 화가들을 초청해 준 감사의 뜻으로 참여회원 44명이 함께 그린 대형 공동작품을 완도군에 기증했다"고 말했다.
서현종 관광정책과장은 "사생대회 작품을 활용해 슬로길(1코스 갤러리길) 전시 및 축제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며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이 청산도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에서 화폭에 담은 사생대회 작품은 오는 12월 서울 인사동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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