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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예방 위한 '강우레이더' 활용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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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예방 위한 '강우레이더' 활용 워크숍 전국 강우레이더 설치 위치도. 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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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호우와 도시홍수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기관과 대학·연구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머리를 맞댄다.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는 오는 23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2013 강우레이더 수문활용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워크숍에서는 대학·연구기관과 한강홍수통제소, 기상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이 모여 최신 연구동향과 기술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초청강연으로 레이더를 활용한 강우예측, 국가재난관리 및 도시홍수예방 등 홍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강우레이더 활용방안이 소개된다. 또 '관측자료 품질관리 및 강수추정'과 '홍수예보 활용' 등 2개 분야에 대한 학술연구발표가 진행된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정기적인 학술행사를 개최해 관련 분야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레이더 데이터 유통센터(가칭)'를 올해 안에 구축해 연구기관과의 활발한 교류를 추진할 방침이다.


강우레이더는 전자파를 이용해 강우의 양과 분포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첨단장비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신속하고 정확한 강우관측과 홍수예보 활용을 위해 전국 강우레이더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레이더는 임진강, 비슬산, 소백산 등 3기다. 2015년까지 4기의 레이더를 추가로 설치해 전국 관측망을 완성하고 보다 정확한 강수관측과 홍수예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미국·일본·유럽 등에서는 강우레이더와 관련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홍수예보를 위한 필수시설로 널리 활용하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강우레이더는 국지성 호우와 도시홍수 예방에 최적의 관측 장비"라며 "폭설·우박 등도 관측이 가능해 도로·철도 등 시설물 관리와 농업피해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 강우레이더 활용 기술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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