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이화여대에 17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기숙사가 건립된다. 부속동을 포함 총 6개동으로 사업부지만 6만여㎡에 달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내 기숙사 건립을 위한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6만여㎡ 크기의 사업부지에는 17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368실이 들어선다. 모두 5개동으로 지역주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용도로 계획된 부속동도 1곳이 계획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화여자대학교 내 기숙사 건립으로 지방학생의 기숙사 수용을 확충함으로써 대학생 주거난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서울시 대학들은 주거난에 시달리는 지방 출신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 확충계획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지난 4월 중앙대·동덕여대·연세대·이화여대·성신여대 등 5개 대학은 최대 3450실(2인실 기준)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게 대표적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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