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직접 지원하는 첫 어린이 야구단이 22일 창단됐다.
도는 이날 시흥시 소망공원야구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윤식 시흥시장,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 및 단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시흥 멘토리야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경기-시흥 멘토리야구단'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자는 취지에서 시흥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양육시설 입소아동,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 등 취약계층 초등학생 23명으로 꾸려졌다.
도가 운영비를 지원하고 시흥시가 올 6월 완공된 소망야구장 무상사용을, 양준혁 야구재단이 재능기부를 통해 구단을 운영하게 된다. 명예 구단주는 김문수 지사가, 명예 단장은 김윤식 시흥시장이 맡아 야구단 운영을 지원한다. 야구단 감독은 마해영 씨가 맡는다.
도는 향후 민간 후원 등을 연계해 자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배려계층 유ㆍ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스포츠 스타 재능 나눔 사업을 확대하는 등 생활체육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정책을 꾸준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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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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