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다.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상대 에이스 패트릭 코빈의 역투에 시종일관 막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 사이 종전 0.278였던 시즌 타율은 0.275로 떨어졌다.
1회 시속 82마일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2사 2루에서 1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시속 81마일의 슬라이더를 제대로 잡아당기지 못했다. 이후에도 배트는 침묵을 거듭했다. 코빈의 시속 93마일 패스트볼이 머리를 향해 언쟁이 벌어진 6회 1사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주자 없는 8회 시속 78마일 슬라이더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신시내티는 0-5로 뒤진 8회 크리스 헤이시의 투런포로 뒤늦은 추격에 나섰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 2-5로 졌다. 상대 선발투수 코빈은 9이닝을 볼넷 없이 6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13승(3패)을 신고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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