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LTE 주파수 경매 이틀째인 20일 밴드플랜1이 첫날에 이어 승리했다. 이동통신 3사 중에는 밴드플랜1에서 2사가 승자가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일 실시한 경매 2일차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밴드플랜1의 최고가블록조합 합계가 전날 1조9460억원보다 179억원 늘어난 1조9639억원이라고 밝혔다. 패자가 된 밴드플랜2의 합계 금액은 전날 1조9374억원보다 255억원 늘어난 1조9629억원이었다. 밴드플랜 1과의 차이는 불과 10억원이다.
KT가 원하는 인접대역 D블록이 밴드플랜2에 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밴드플랜1에 입찰했다고 가정한다면 KT는 다른 2사에 비해 입찰금액을 더 많이 써 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경매는 12라운드까지 진행됐으며, 21일 오전 9시부터 13라운드를 속개한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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