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관광재단·㈜아이패밀리SC 업무협약 체결, 중국인 신혼부부 적극 유치 나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의료관광재단이 의료와 웨딩상품을 연계해 중국 등 해외 신혼부부 유치에 나섰다.
인천의료관광재단은 웨딩서비스 전문기업인 ㈜아이패밀리SC(대표이사 김태욱)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웨딩+건강&뷰티 상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인천의 특화된 의료서비스와 웨딩검진 프로그램으로 신혼부부 전용 건강검진, 라식, 라섹수술, 피부관리, 치아관리, 스파 등으로 구성돼있다.
재단은 특히 우리나라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중국인 (예비)신혼부부를 적극 유치하는 데 힘 쓸 계획이다.
아이패밀리SC는 중국 상해에 해외지사를 설립, 중국인 신혼부부를 국내에 유치하고 있으며 국내 최정상급 연예인 스타마케팅을 활용해 새로운 한류 웨딩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아이패밀리SC는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 웨딩과 결합한 건강&뷰티 상품을 적극 홍보,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해 중국에서 결혼하는 인구는 약 1000만쌍 정도로 우리나라의 30배에 달하며,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 웨딩업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통계에 의하면 예비 신혼부부 중 79%가 결혼 전에 건강검진 계획이 있으나 이중 41%가 비용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혼부부를 위한 80여 가지의 검진항목을 상품에 포함시켜 저렴한 비용에 질 높은 국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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