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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30억 규모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MOU 체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6초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20일 오전 서울 계동 복지부 중회의실에서 손배보험사회공헌협의회, 한국의료지원재단과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는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10억원씩 총 30억원을 한국의료지원재단에 후원하게 된다. 의료지원재단은 지원금을 기탁받아 대상자 발굴, 의료비 지원, 사후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사업은 최저생계비 200% 이하의 저소득층 중증화상환자와 골절·손상환자에게 입원비와 외래의료비, 성형·재활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증화상환자는 1인간 연간 1500만원, 골절·손상환자는 연간 5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9월 중 본격 시행되며, 지원과 관련된 조건 등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의료지원재단 홈페이지(www.komaf12.org)에 공고될 예정이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상당히 큰 규모의 의료비 지출로 고통 받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의 사회공헌활동은 커다란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민관협력을 통한 의료비 지원 사업이 잘 수행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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