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닛케이 0.5% 하락 오전장 마감..에너지주 ↓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0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일본과 중국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 하락한 1만3684.60, 토픽스지수는 0.2% 내린 1146.71에 오전장을 마쳤다.

국제유가가 7거래일만에 하락한 영향으로 일본 주식시장에서도 에너지주가 0.18% 하락했다.

원유, 천연가스 탐사기업인 인펙스(Inpex)는 3% 넘게 하락했고 JX홀딩스는 0.18% 내렸다. 반면 금융주가 1% 가량 상승하며 전체 지수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중국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오전 11시7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3% 상승한 2092.47, 선전종합지수는 0.62% 오른 1005.49를 기록중이다.

지난 16일 주식 주문 오류 사고를 냈던 중국 광다(光大)증권은 주식시장 거래가 재개되자 마자 하루 최대 등락 제한폭인 10%까지 주가가 폭락했다. 주가는 10.91위안을 기록중이다. 광다증권은 지난 16일 주식시장에서 234억위안(한화 4조2602억원)에 이르는 오류 주문을 냈고, 증권감독 당국으로부터 오는 11월 18일까지 3개월간 프랍 트레이딩(자기자본을 주식이나 채권, 통화, 옵션,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는 것)을 중단하라는 통지를 받았다.

홍콩 항셍지수가 0.03% 하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0.16% 떨어졌다. 싱가포르 ST지수도 0.37% 하락중이다.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의 자카르타종합지수는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지수는 고점 대비 20% 하락해 약세장에 진입했다. 지난 5월 24일 장중 한때 5251.30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3개월만에 20% 하락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