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국에서 사흘 밤을 꼬박 새워 일하던 유명 투자은행 인턴직원이 사망해 과로사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런던 메릴린치투자은행에서 7주 일정의 인턴십을 받고 있던 21살 독일인 청년 에르하르트가 지난 15일 저녁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회사 경력을 쌓기 위해 올 여름에 입사한 에르하르트는 인턴십 기간 동안 자주 밤샘근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르하르트는 이날도 오전 6시까지 연속 3일 밤을 새워 일을 한 뒤 숙소로 돌아갔으며, 이후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긴 동료가 그의 숙소를 찾았다가 발견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죽기 직전 간질성 발작을 일으켰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금융계 취업정보 사이트인 월스트리스오아시스(www.wallstreetoasis.com) 회원 대부분은 그가 메릴린치에서 밤샘 근무를 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워낙에 많은 은행들이 어린 인턴사원들에게 과도한 업무량으로 밤샘 근무를 강요하고 있어 잠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메릴린치 측은 에르하르트의 사망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그는 유망하고 근면한 인턴이었다.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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