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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보는 종목]해운사 100곳 중 22곳 재무부실 ‘고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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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동건해운 등 22개사 '고위험군'
고위험 평가 해운사 대출 규모 2조 600억원
은행권 대손충당금 최소 1500억원 추정
해운사 부실화 경우, 은행권 건전성 위협


[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최근 매출 기준 상위 100개 해운업체의 부채비율과 현금 흐름 등을 분석한 결과, 기업회생절차를 진행중인 STX팬오션과 동건해운 등 22개 업체가 고위험군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위험으로 평가된 해운사들의 전체 대출 규모는 2조600억원입니다. 은행권 대출이 절반을 넘었는데요.


STX팬오션 등 이미 구조조정 중인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해운사들의 부실이 심화될 경우, 은행권이 추가로 쌓아야 할 대손충당금은 최소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STX팬오션, 대한해운, 동건해운 등은 이미 부실채권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해운업계의 이 같은 상황이 해운주뿐만 아니라 은행권의 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어 은행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본 기사는 8월20일 아시아경제팍스TV <뉴스로 보는 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김은지 기자 eunji@paxnet.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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