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원두커피 전문기업 씨케이코앤(CKCO&)은 서울 양평동(9호선 선유도공원역)에 총면적 400여 평(1~3층), 취급 품목 5000여 종에 달하는 커피 전문 유통 채널 '어라운지(ArounZ)'와 온라인 쇼핑몰 '어라운지몰(www.arounz.co.kr)'을 각각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씨케이코앤은 폴바셋, 베니건스, 브래드앤코를 비롯, 컵커피 1위 카페라떼, 바리스타 등 국내 유수의 커피 브랜드 및 레스토랑에 원두를 공급하고 있으며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루소랩 청담을 운영하고 있는 중견 원두커피 전문기업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어라운지는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의미의 A to Z와 휴게실, 공간을 의미하는 Lounge의 조어로 고객들이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이 아니라 커피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상의 공간을 의미한다. 현재 카페를 운영하는 점주는 물론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최고의 커피 맛을 추구하는 바리스타 등 전문가, 나만의 개성있는 커피를 만들기 원하는 소비자 등 커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원하는 커피를 찾을 수 있고 커피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교육,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이라 할 수 있다.
어라운지의 1층 매장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양 만큼의 그린빈(생두) 선택부터 로스팅, 분쇄, 포장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데 생두가 가공돼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 약 10여분의 시간이 소요, 항시 '갓 볶은 신선한 커피'를 접할 수 있다.
이 외에 약 5000여 종의 다양한 커피 관련 상품들과 소품들을 한자리에서 비교,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도 위치해 있다. 3층에 마련된 체험형 카페테리아에는 어라운지에 소속된 최고의 실력파 바리스타들이 상주, 언제라도 이들이 만드는 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이 외에 커피에 관심있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전문가 세미나, 커핑테스트 및 핸드드립 클래스 등의 관련 교육, 문화행사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어라운지는 오픈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맛과 향의 블렌드 커피 5종을 선보인다. 일반 소비자 및 커피전문가 패널, 현 카페 점주 등을 대상으로 테스트했으며 로스팅과 블렌딩을 비롯, 커피 개발을 위한 전 과정에 국내 최고의 큐그레이더와 바리스타 등이 직접 참여했다.
정성훈 어라운지 부문장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세분화되고 다양한 상품들을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한자리에서 비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어라운지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지금까지 없던 형태의 어라운지 온·오프라인 채널은 커피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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